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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한 다발로 꾸며보는 봄 인테리어
불어오는 바람에 봄이 느껴집니다~
무거운 외투를 벗고,
무거운 이불도 바꾸고,
지난겨울... 함께 했던 무거운 느낌을 벗어던지고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봄이 왔네요.
마음 같아서는 집안의 모든 걸 화사하고 싱그럽게 바꾸고 싶지만,
그게 또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해 보니
바로 봄꽃 한 다발입니다.
러넌큘러스로 우아하게
장미보다 우아한 러넌큘러스
러넌큘러스를 알기 전에는 장미가 가장 우아한 꽃인 줄 알았습니다.
러넌큘러스를 알고 나서는 늘 러넌큘러스만 사게 됩니다.
러넌큘러스는 로맨틱한 침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이라 생각합니다.
올봄에는 핑크빛 러넌큘러스 한 다발을 예쁜 화병에 꽃아 우아하고 로맨틱한 침실을 꾸며 보는 건 어떨까요?
은은하게 꾸며보는 설유화
설유화는 나뭇가지에 눈꽃이 핀 것 같다고 해서 '설유화'라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시골 산길을 걷다 보면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흔하디 흔한 들꽃 설유화...
어릴 적에는 설유화가 이렇게 예쁜 줄 몰랐습니다.
나태주 님의 '풀꽃이 떠오릅니다.
가슴 뭉클한 무척 공감이 가는 ' 시 '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튤립으로 사랑스럽게
" 튤 립 "
빨간색 튤립은 사랑의 표현과 고백
분홍색 튤립은 사랑과 배려
주황색 튤립은 매력적인 사랑
보라색 튤립은 영원한 사랑
망고 튤립은 수줍은 사랑의 표현, 매혹적인 사랑
노랑 튤립은 짝사랑
하얀 튤립은 화해와 용서
튤립은 색깔마다 꽃말이 다르지만, 모두 사랑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봄빛 가득한 튤립 한 다발로 집안을 사랑스럽게 꾸며보세요
청초한 느낌의 마가렛
" 마 가 렛 "
마가렛은 1년생 화초입니다.
언뜻 보기에는 데이지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연생 화초인 데아지 와는 얼굴도, 키도, 꽃잎 수도 다르며, 데이지는 마가렛이 모두 질 무렵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아기자기 작고 앙증맞은 마가렛은 ' 순수한 사랑'이라는 꽃말이 잘 어울리는 꽃으로
청초하고 깨끗한 느낌이 좋고, 연둣빛 봄을 닮은 꽃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주택에 살고 있다면 현관 밖 계단 위에 놓거나 화단 가장 앞쪽에 심어도 좋고
아파트에 산다면 햇볕이 잘 드는 창가나 주방에 놓아도 좋습니다.
물론 내가 꾸미고 싶은 곳 어디든지 놓아도 다 잘 어울리는 꽃입니다.
봄이라서 그런지 봄꽃은 잔잔하고 싱그럽고,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봄빛을 닮았습니다.
살랑살랑 간질간질 불어오는 봄바람에 무거운 겨울을 날려 보내고 봄을 맞이해 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꽃가게에 들러 예쁜 봄꽃을 나에게 선물해 보세요
몸도 마음도 집안도 봄빛으로 행복하게 물들 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